인권에 대해 가르치고 배우는 데는 다양한 방법이 있다. 이 주제에 접근하는 방법은 당신이 형식 교육 분야에 종사하고 있는지 아니면 비형식 교육 분야인지, 해당 국가의 정치 사회 경제적 여건, 청년의 나이, 인권 학습에 대한 청소년의 관심과 열의에 따라 달라진다. 뿐만 아니라 인권 문제와 인권교육에 관련한 당신 자신의 경험에 따라 달라진다. 

당신은 청년 노동자이거나, 트레이너, 학교 교사나 성인 교육 지도교사, 교회 토론 모임의 회원, 청년 분야 활동가일 수도 있다. 당신이 누구이든, 어디서 활동하고 있든지, 이 매뉴얼이 당신에게 도움이 될 어떤 것을 포함하고 있다고 우리는 믿는다. 우리는 인권에 대한 교수법이나 교육 기술이나 사전 지식에 대해 아무런 가정을 두지 않고 있다.

나침반을 하나의 유연한 자원으로 보길 바란다. 인권 증진은 지속적이고 창의적인 과정이며, 이 책자의 사용자로서의 당신은 이러한 과정에 필수적인 부분이다. 우리가 제공하는 아이디어들을 당신 자신의 필요와 당신이 함께하는 청소년들의 필요에 맞게 이용하고 발전시키길 바란다. 또한 배운 바를 검토해보고, 경험에서의 피드백을 우리에게 보내주길 바란다. 피드백 양식은 www.coe.int/compass에 있다.

 

우리 모두가 알고 있는 것을 누구도 알고 있다고 말하지 않는다. 

노자

 나침반에서 다루는 것

내용의 종합적 이해를 위해, 이 매뉴얼을 간략히 살펴보는 것으로 시작하길 강력히 권한다. 특별한 출발점은 없다. 당신에게 관련된 부분을 골라서 선택하도록 의도하였다. 

제1장: 인권과 인권교육에 대한 소개, 그리고 매뉴얼 사용법. 

제2장: 여러 활동을 다루고 있다. 선별된 주제에 관련된 인권과 여러 권리를 돌아보는 다양한 수준의 60가지 활동이 제시된다. 이 활동들은 청년용 교육 도구로 제공된다. 

제3장: “실천하기”에서는 “실천하기”가 의미하는 바를 설명하고, 지역사회와 보다 넓은 세상에 서 인권을 증진하기 위한 방법을 위한 아이디어와 팁들을 포함한다. 

제4장: 이 장은 인권의 발전 과정에 대한 배경정보와 국제 표준 문서들과 함께 인권의 발전 역사를 제공한다. 

제5장: 전체 나침반에서 다루는 주제의 배경 정보를 볼 수 있다.
부록: 주요 선언, 협약 및 인권 문서의 요약 및 자주 사용되는 용어를 정리하였다.

청년 대상 인권교육을 함께 하기 위해서는 충분한 자료가 있어야 한다. 나침반은 훈련/교습 기법 등의 보유 여부를 떠나 인권교육에 참여하고자 하는 모든 이들을 위해 씌어졌다. 시작하기 위해 당신이 인권에서 “전문가”일 필요는 없다; 인권과 인권교육에 대한 관심만으로 충분한 자격이 있다. 

 

인권 주제

이 책에서 모든 인권 주제를 다루기를 기대할 수는 없다. 우리가 한 일은 청소년들의 삶과 가장 관련이 깊다고 생각되는 이슈를 20개 주제에 모았다. 각 주제에 대한 배경 정보는 제5장에 제시되어 있으며, 제2장의 활동 요약에 활동과 주제간의 상호 참조 표를 구성하였다. 

20개 세계적 주제 (가나다 순서로 정리): 

1. 건강
2. 교육
3. 노동
4. 문화와 스포츠
5. 미디어
6. 민주주의
7. 빈곤
8. 세계화
9. 시민권과 참여
10. 아동
11. 이주
12. 인권 일반
13. 장애와 장애차별주의
14. 전쟁과 테러
15. 젠더
16. 종교와 믿음
17. 차별과 불관용
18. 추모
19. 평화와 폭력
20. 환경

 

 촉진하기

나침반에서, 활동을 준비하고 보여주고 조정하는 이를 “촉진자”라고 표현한다. 촉진자는 “무언가 생겨나게 하고”, “도움이 되는” 이로써, 다른 이들이 자신의 잠재력을 배우고 개발하도록 북돋는 사람이다. 촉진활동으로 사람들이 실험, 탐구, 주고받기를 통해 배울 수 있도록 안전한 환경을 만든다. 이는 다른 이에게 지식을 전달하는 “전문가”로서의 지도자에 관한 것이 아니다. 모든 이가 경험의 공유를 통해 성장하여야 하며, 참가자나 촉진자도 마찬가지이다. 

청년을 위한 촉진자가 되고 평등과 협력의 분위기에서 일할 수 있는 기회는 유럽 내 지역 에 따라 다르다. 형식 교육 과정에서 교육의 목표와 교육철학, 학습관리 기술 및 교육과정 등이 각기 다르다는 것을 발견한다. 학생들이 자신들이 배우고자 원하는 것을 정하는 것은 흔하지 않고, 교사들이 촉진자로서의 역할을 할 수 있는 경우도 드물다. 비형식 교육 부문에서도 똑같이 폭넓은 다양성이 있으며, 여러 조직의 목표와 철학뿐만 아니라 그들이 제공하는 활동과 기회, 그리고 권위적인 리더십에서 민주적 리더십까지 그 유형이 다양하다. 이러한 차이점은 나라 간 그리고 나라 안에서도 나타난다. 

우리 모두는 자기 내면의 민족중심주의를 쉽게 간과하거나 잊게 만드는 교육과 사회적 규범 안에서 살아가고 있다. 그 결과로 우리는 우리가 하는 일을 당연하게 여기고 정상으로 생각한다. 당신의 촉진 역량을 개발하기 위해서 자신의 스타일과 관행 그리고 함께 하는 청년과의 관계를 되돌아보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다.11

학습자에게 자기 학습에 대한 책임을 가지도록 준비한다.

지도자 위치에서 통제의 일부를 “포기하는 것”은 힘들다. 그러나 인권교육 촉진자로서 당신은 학습자에게 학습에 대한 책임을 넘기고 학생들이 당면한 상황이나 문제를 분석하고, 스스로 생각하고 자신만의 결론을 찾도록 해야한다. 이는 모든 책임을 청소년에게 전가한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촉진자들은 청소년들이 자신의 성숙도와 참여 능력에 적절한 환경에서 배울 수 있는 안전한 공간을 만들어야 하는 까다로운 과제를 안고 있다. 

그러나 활동들의 관점에서 보면 많은 조정이 필요할 수도 있고, 촉진자, 교육자 또는 교사들이 더 깊은 딜레마 상황에 빠질 수도 있다.
예를 들어, 인권교육 수업이나 과정이 필수과정이고 성과가 관계되면, 학생들의 인권에 대한 태동에 영향을 줄 수도 있 다. 또 다른 면으로 평가에 관련된 것으로, 많은 정규 교육 과정 시스템의 특성인 평가에 대해 학교가 무겁게 받아들이기 때문이다. 

이를 어떻게 다룰지에 대한 유용한 아이디어는 다음 자료에 서 찾아볼 수 있다.
민주주의교육: 민주시 민과 인권교육에 대한 배 경 자료원(Educating for democracy: Background materials on democratic citizenship and human rights education)12.

학교나 교실 환경에서의 촉진의 “기술적” 측면은 비정형 학습 환경과 크게 다르지 않으며, 나침반 활동에 대한 지침은 형식 학습과 비형식 학습 둘 다에서 온전히 적용된다. 

 

인권교육을 위한 기초로서의 문제 해결

인권 이슈는 종종 논쟁이 되는데, 다른 사람들이 각기 다른 가치 체계를 가지고 있어서 권리와 책임을 다른 방식으로 보기 때문이다. 이러한 차이, 즉 다른 의견을 드러내는 것이 우리 교육 활동의 기초를 이룬다. 

인권교육의 두 가지 중요한 목표 중 첫 번째는 청소년들이 이슈에 대해 다른 관점을 가지는 것을 인정하는 (그러나 의견에 동의할 필요는 없는) 역량을 갖추도록 하는 것이다. 두 번째는 문제에 대해 상호 동의할 수 있는 해결책을 찾는 역량을 개발하는 것을 돕는 것이다. 

이 매뉴얼과 활동들은 의견 차이가 학습 과정에 도움이 될 수 있다는 가정에 기초하고 있다. 많은 비정형 교육활동에서처럼, 이 매뉴얼의 목적은 모두의 합의가 아니라, 참가자들이 비판적으로 생각하고, 서로의 의견에 귀기울이고, 의견을 표현하고 의견의 차이를 존중하는 역량을 개발하는 것이다. 

촉진 활동과 갈등을 건설적으로 다루는 것이 어려워 보일 수 있지만 두려워할 필요는 없다. 각 활동에는 당신의 활동을 돕기 위해 “촉진자를 위한 팁”과 “추가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사용자를 위한 일반적 팁

나침반을 당신의 필요와 함께 하는 청년의 필요가 충족되도록 사용하여야 한다. 어디서 시작하든 상관없다. 나침반을 인권에 대한 자료 출처로 사용할 수 있는데, 여기에는 1948년에 처음 세계인권선언이 어떻게 제정되었는지, 이후 어떻게 발전해 왔는지에 대한 것과 주요 인권 협약 등이 있다. 또한 나침반을 빈곤, 젠더 문제 또는 다른 주제에 관련된 인권에 대한 정보집으로 사용할 수 있다. 그러나 대부분의 사람들이 관심을 보이는 것은 인권을 전달하는 도구로 서의 활동들이다. 

활동 선택 방법

당신이 뭔가를 하기 전에, 당신이 성취하고자 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자신의 마음에서 매우 명확히 할 필요가 있다; 즉 당신의 목표를 세울 필요가 있다. 그 다음에 당신이 다루고자 하는 주제와 관련되면서 당신과 청년들이 편하게 느낄 수 있는 방법을 사용하는 활동을 선택한다. 당신과 당신 모둠에 적절한 수준이면서 사용 가능한 시간에 적합해야 하기 때문이다. 

활동을 최소한 두 번 차분히 읽고, 모둠이 어떻게 반응할지 그리고 그들이 어떤 말을 할 지를 상상해 보라. 어떤 식으로든 활동을 바꾸고 싶어 질문을 조정하고자 할 수 있다. 필요한 교육재료 모두를 확인한다. 참가자들이 소모둠별 활동으로 나누어진다면 충분한 공간이 확보되는지 확인한다. 

각 활동은 표준 형식으로 제시하였다. 아이콘과 제목은 전체 개요를 쉽게 파악하도록 해 준다. 

활동 설명에 사용된 심볼과 제목
주제

주제는 나침반에서 제시된 기본적 인권, 빈곤, 건강과 같은 주제에서 선택하였다. 인권은 상호 관련되어 있고 불가분적이며 다양한 주제들과 겹쳐진다. 그래서 하나의 활동은 몇 가지 주제와 관련되게 된다. 우리는 활동과 가장 관련성이 명확한 세 가지 주제를 표시하였다. 

난이도

난이도에서는 얼마나 진행 방법이 복잡한지, 그리고 참가자들이 활동을 즐기기 위해 비판적 사고, 분석과 소통 역량이 얼마나 요구되는 지를 나타내고자 하였다. 
대부분의 활동은 단순한 방법을 통한 기본적 역량을 요구하며, 많은 시간을 요구하지 않는다. 반면, 뛰어난 의사소통과 사고 역량을 요구하는 활동들은 종종 몇 가지 연속되는 요소로 분할되어, 더 많은 준비와 시간이 소요된다. 

1단계 활동들은 짧고 간단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서로 소통하고 상호작용하는 방식에서 가치를 가진다. 활력소(에너자이저), 아이스 브레이커, 검토 활동 등이 이 범주에 포함된다. 
2단계 활동은 인권 주제에 대한 사전 지식이나 잘 개발된 개인 또는 단체활동 역량을 요구하지 않는다. 이 단계의 활동 대부분은 사람들이 소통과 모둠 활동 능력을 개발하도록 설계되어 있으며, 동시에 인권에 대한 관심을 불러일으키도록 고안되었다. 
3단계 활동은 좀 더 복잡하며 특정 주제에 대한 심화된 이해력과 통찰력을 개발하도록 설계되었다. 더 높은 수준의 토론 능력 또는 과 모둠활동 역량을 요구한다.
4단계 활동은 시간이 더 필요하고, 좋은 모둠활동과 토론 역량을 요구하며, 참가자들의 집중과 협력을 요구한다. 또한 보다 긴 준비가 필요하다. 주제에 대한 보다 넓고 깊은 이해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더 포용적이다. 

모둠 크기

활동을 성공적으로 진행하기 위해 필요한 인원을 나타낸다. 일부 활동에서 소모둠 활동이 포함 되면, 소모둠 크기를 괄호 안에 표시하였다.

(소요)시간

전체 활동을 진행하는데 일반적으로 필요한 시간을 분 단위로 표시한다. 여기에는 요약 및 토론 시간이 포함되어 있으며, 제시된 참가자 수에 맞추어져 있다. 소요 시간에는 후속 활동 단계와 관련된 논의나 활동 등은 포함되지 않는다. 
당신이 필요로 하는 시간이 얼마나 되는지를 스스로 추정할 필요가 있다. 소모임 숫자가 많다면, 전체 발표 시간을 더 늘려 잡아야 한다. 참가자 수가 많다면 모든 이가 요약과 평가에 참여할 기회를 주기 위한 시간을 허용할 필요가 있다. 

개요

관련된 주제와 활동에서 사용되는 기본 방법을 표시한다. 예를 들어, 망명을 원하는 사람들에 대한 활동인지, 미디어의 편견에 관한 것인지, 소모둠에서의 토론이나 역할극을 포함하는 지 등이다. 

관련 권리 

경험과 사건을 특정 인권과 연계시키는 능력은 인권교육의 핵심 목표 중 하나이다. 하지만 인권들은 상호 연계되어 있고 개별로 분리되지 않기에, 이슈는 중첩되고 각 활동들은 필연적으로 여러 가지 인권과 관련되어 있다. 따라서 세계인권선언(UDHR)의 요약을 참고하여, 각 활동에서 예시되는 세 가지 권리를 지적하였으며 요약과 평가에서 이에 대해 논의하도록 요청하고 있다.

목표

목표는 앞에서 서술한 지식, 역량, 태도 및 가치 측면이라는 인권교육의 역량기반 학습 목표와 연결되어 있다. 

준비물

활동을 진행하기 위해 필요한 물품들의 목록이다. 

준비과정

활동을 진행하기 촉진자가 점검해야 할 사항들이다. 
촉진자들이 이슈를 숙지하고, 필요하다면 제5장에서 배경 정보를 찾아보도록 한다. 그래서 각 활동에서 이에 대해 반복해서 언급하지 않고 있다. 

진행         

활동을 어떻게 진행할지에 대한 지침 목록이다. 

디브리핑과 평가

촉진자가 디브리핑과 평가를 진행하는데 도움이 되는 질문들을 제안하고 있다. 이러한 질문들은 적어도 당신의 학습 목표 지점에 잘 도달할 수 있도록 당신 자신의 질문을 개발할 것으로 기대하고 안내하려는 의도를 가지고 있다. 

촉진자용 팁

알아두어야 할 방법과 상황에 대한 지침과 설명이다. 예를 들어, 당신이 소수자에 대한 고정관념을 다루고 있다면, 현재 구성원 중에 해당 소수자가 있는가? 

응용

활동을 다른 상황에 사용하기 위해 어떻게 적용할 수 있을지와 이를 개발하는 방안에 대한 몇 가지 아이디어를 제시한다. 그러나 이는 단지 제안일 뿐이다. 촉진자로서 당신은 구성원들의 욕구를 가장 잘 충족시키기 위해, 당신이 원하는 어떠한 방식으로든, 활동을 자유롭게 수정할 수 있다. 

후속 활동에 대한 제안

활동을 진행하는 것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 학습이 강화되고 잊히지 않도록 후속 활동이 필요하다. 게다가 인권교육의 중요한 목표는 청년들로 하여금 자신과 관련된 이슈에 대해 실천하도록 하는 것임을 명심해야 한다.

그래서 다음에 무엇을 할 것인가에 대한 몇 가지 아이디어를 제시하고 있다. 예를 들면 동네 도서관이나 인터넷을 통해 해당 주제에 대한 조사를 하고 이를 전체 모둠에 보고하는 것이다. 또한 다음에 시도해보고 싶어 할 다음 단계의 활동들에 대한 아이디어도 제공하고 있다. 

실천 아이디어

실천은 인권교육에서 중요한 목표이다; 우리는 청소년들에게 자신과 관련된 이슈에 대해 행동을 취하기 위한 역량을 제공하길 원한다. 우리는 이 점을 강조하고자, 별도로 3장 실천하기를 구성하였으며, 실천에 대한 아이디어를 다루고 있다. 

기념일

유엔과 다른 많은 기구에서 인권의 다양한 면에 대중의 관심을 끌기 위해 기념일이나 추모일을 두고 있다. 우리는 그러한 “주요 일자”를 90여 개 모았으며, 이를 당신 자신의 활동에서 하나의 표지로 사용하기를 권한다. 예를 들면, 덴마크 젊은 망명 신청자 모둠이 덴마크 적십자 청년 지부와 팀을 이루어, 지부에서 운영하는 카페에서 세계 난민의 날인 6월 20일에 대중 행사를 열었다. 

추가 정보

여기에는 활동에 직접적으로 연관된 추가 배경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각 사례에서 5장을 참고하도록 권하는데, 여기에서 활동에서 다룬 특정 주제에 관한 배경 정보를 찾아볼 수 있다. 

유인물

복사해야 할 역할 카드, 사실 서술서, 토론 카트 등이다. 모둠의 필요에 맞추어 자유롭게 변경 할 수 있다. 

 

 활동 운영에서의 일반적 팁

활동이 당신이 기대하는 대로 정확하게 진행되는 경우는 드물다. 이는 나침반 활동으로 작업할 때의 도전 과제이자 보상이기도 하다. 당신은 일어나고 있는 일에 빠르게 반응하고 즉각적으로 대응해야 한다. 기억해야 할 중요한 점은 명확한 목표를 세우고 준비하는 것이다. 

공동 촉진자

가능하다면, 항상 다른 사람과 함께 공동으로 촉진자하도록 한다. 교사들은 이를 “팀 교육”으로 인식하게 될 것이다. 그러면 소모둠 활동을 돕거나 개인별 요구사항을 다룰 때 그 책임을 둘이 분담하게 된다는 점에서 실질적인 장점이 있다. 두 사람이 한 세션을 진행하면, 참가자들의 흥미를 유지하면서 속도와 리듬을 바꾸기가 더 쉽다. 두 명의 촉진자는 상황이 계획대로 가지 않을 때 서로 도울 수 있으며, 혼자보다 함께 검토 작업을 하는 것이 더 도움이 된다.
공동 촉진은 촉진자들이 활동을 함께 준비하고 각자의 역할을 서로 명확히 해야 한다. 이러한 것은 팀으로 활동을 개발할 때 효과적이며, 청년을 포함 시키는 것이 더 바람직하다. 

충분한 준비

활동에 대한 모든 정보를 자세히 읽어본다. 가급적이면 두 번 읽어라! 머릿속으로 진행해 본다; 어떻게 진행될지 그려보도록 노력한다. 모둠이 어떻게 반응하고 뭐라고 말할지를 상상해보라, 불가피하게도 당신이 답을 모르는 질문도 할 것이다. 하지만 이는 다음처럼 보아야 한다; 당신 또한 청년들과 함께 배우기 위해 여기에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배경 정보를 읽고 잘 알고 있도록 확실하게 해야 한다. 

필요로 하는 것들이 다 준비되었는지 확인하고, 예상보다 더 많은 사람이 오거나 연필이 부러지거나 마커가 소진될 경우를 대비해 필요한 것보다 더 추가로 준비해야 한다. 

시간 관리

신중하게 계획을 세우고, 제한된 시간에 너무 많은 것을 집어넣으려 하지 마라. 당초 예상보다 활동 시간이 길어지면, 토론 시간을 충분히 가질 수 있도록 활동시간을 단축시킨다(경험 학습 사이클 참고). 즉시나 5분내에 중단 혹은 다른 방안이 있는지 참가자들과 함게 의논 하는 것이 종종 좋은 방안이 된다. 
한편, 시간이 충분하면 토론을 질질 끌지 말고 휴식 시간을 갖거나 재미로 짧은 활력소 활동을 한 가지 실시한다. 

안전한 환경 조성하기

참가자들은 자유롭게 탐구하고 발견하며, 상호작용하고 서로 공유해야 한다. 진정성을 갖고, 친절하며, 격려하고, 유머를 잃지 마라.
전문용어나 참가자들이 이해하지 못하는 표현을 쓰지 마라. 사람들은 어떤 일들이 진행되는지를 알면 안정감을 느끼므로, 활동을 어떻게 소개하는 가는 중요하다. 준비도 없이 갑자기 시작할 수는 없으며; 활동을 설정해볼 필요가 있다. 이러한 방법 중 하나는 아이스브레이킹이다. 

기본 규칙 정하기

모둠원 모두가 참여적이고 경험적인 활동을 하기 위한 기본 규칙을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 예를 들면, 모든 사람이 그 활동에 대해 자기 몫의 책임을 져야 하며, 모든 사람이 경청하고, 의견을 밝히며, 참여할 기회를 가져야 한다. 누구도 편하지 않은 것을 이야기해야 한다는 압박감을 느껴서는 안 된다. 이러한 기본 원칙은 학급 또는 모둠 활동을 처음 시작할 때 토론을 거쳐 합의에 이를 수 있도록 한다. 특히 새로운 구성원이 합류할 때를 포함하여 수시로 이러한 규칙을 검토할 수 있다.

명확하게 지시하기

항상 모두가 지시를 이해하고 무엇을 해야 하는지를 알 수 있도록 한다. 일반적인 용어로 이 활동이 무엇에 대한 것이고 무엇이 관련되어 있는지를 설명하면서 시작하도록 한다. 예를 들어 이 활동은 역할극이라는 것을 설명한다. 주어진 일을 언제까지 완료해야 하는지 알리고 마칠 시간 5분 전에 다시 알려 시간 내에 마칠 수 있도록 한다. 

토론 촉진하기

토론은 인권교육 과정의 중심을 이룬다. 모둠원 중 누구나 원하면 토론에 참여할 수 있도록 각별한 주의를 기울인다. 그 모둠에 무난한 단어와 표현, 언어를 사용하고, 구성원들에게 생소한 단어는 설명한다; 부록에 용어가 정리되어 있다. 참가자들이 의견을 제시하게 한다. 참가자들이 해당 문제를 자신들의 삶과 직접 관련 있는 문제로 인식할 수 있도록 전 세계적 측면과 지역적 측면의 균형을 유지한다. 

때로 토론이 “막힌다”면 당신이 그 원인을 밝혀주도록 한다. 예를 들면, 할 이야기가 다 소진되었거나 너무 감정적으로 흘렀기 때문일 수도 있다. 질문을 제시할 것인지, 방향을 변경할 지, 논의를 바꿀지를 결정해야 한다. 참가자들의 질문이나 문제에 대한 답을 주어야 한다고 느끼지 않도록 한다. 모둠 자체에서 서로의 의견을 듣고 공유하는 과정에서 자신의 해답을 찾아야만 한다. 물론 당신 의견이나 조언을 구할 수는 있지만, 결정은 모둠 스스로 내려야 한다. 

디브리핑과 평가

어떠한 나침반 활동도 디브리핑과 평가 없이 완성되지 못한다. 이 부분은 참가자들에게 학습의 핵심을 제공하고 배운 것을 더 넓은 맥락에서 적용할 수 있도록 돕는다. 참가자들이 활동을 마무리할 시간과, 필요한 경우 맡은 역할에서 빠져나올 시간을 충분히 제공한 다음, 어떤 상황이 벌어졌고 무엇을 배웠는지 토론하게 한다. 각 활동의 마지막 순서는 참가자들이 무엇을 배웠고, 그것이 자신들의 삶과 공동체, 더 넓은 세상과 어떤 관련이 있다고 보는지에 대해 이야기하는 시간을 가진다. 성찰하는 시간을 갖지 않으면 참가자들이 자신들의 경험으로부터 많은 것을 배우지 못한다. 

참가자들에게 다음과 관련한 질문을 하면서 디브리핑과 평가를 진행하도록 제안한다: 

• 활동을 하는 동안 어떤 일이 생겼고 무엇을 느꼈는가? 
• 스스로에 대해 배운 점은 무엇인가? 
• 활동에서 제기된 문제들과 관련 인권에 대해 배운 점은 무엇인가? 
• 배운 점에 대해 어떻게 발전시키고 이용할 수 있을까? 

검토

반성없다면, 사람이 경험으로 부터 배우는 것은 많지 않다.

당신이 하고 있는 것과 배운 것에 대한 정기적인 평가와 검토가 중요하다. 일들이 어떻게 진행되고 당신의 실천을 어떻게 개선할 수 있는지에 대한 전체적 그림을 얻도록 도와주기 때문이다. 검토 시점은 상황에 따라 달라진다; 세미나 마지막 시간이나 두세 개의 일련의 수업이나 회의 끝에 진행할 수도 있다. 

검토할 때마다, 잠시 멈추고 긴장을 풀 시간을 갖고 다음 사항들을 되돌아본다: 

• 촉진자의 관점에서 준비, 시기 선택 등 그 활동의 진행은 어떠했는가?
• 참가자들이 무엇을 배웠는가, 학습 목표는 충족시켰는가? 
• 결과는 무엇인가? 이 활동을 한 결과로서 모둠은 이제 무엇을 실천할 것인가? 
• 해당 문제들과 촉진 활동에 대해 여러분 자신은 무엇을 배웠는가? 

또한 모둠에서의 주기적 검토 시간은 중요하고 재미있어야 한다. 그러면서 옆으로 새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특히 디브리핑과 평가에서 충분한 시간을 보낸 후라면 더욱 주의해야 한다. 제2장“검토를 위한 활동”에서 다루고 있는 신체 언어, 그림 그리기, 조각하 기 등을 포하만 몇 가지 기법을 찾아볼 수 있다. 

속도 조절

진행하는 동력을 유지하는데 너무 어렵지 않도록 하기 위해 대부분의 활동은 90분 이내에 완료할 수 있다. 그럼에도 활동과 요약 및 평가 사이, 토론과 같은 후속 단계 사이 등에 가끔씩 짧게 휴식을 가지는 것이 사람들의 참여를 돕는다. 활기가 처지면 에너자이저 활동을 사용할 수 있다. 활동을 마친 후, 긴장을 풀고 쉬는 시간을 가지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명심한다. 

피드백하기

피드백은 누군가의 말이나 행동에 대한 견해이다. 피드백 주고받기는 하나의 기술이며, 모둠원들이 피드백을 주고받는 방법을 배우도록 촉진자가 도와주어야 한다. 말한 사람의 의도는 그런 것이 아니었는데도 피드백을 파괴적인 비난으로 받아들이는 경우가 자주 발생한다. 피드백에 관한 핵심어는“존중”, “구체적” 그리고 “논거”이다 

피드백을 줄 때는 타인을 존중하고, 그들이 한 말이나 행동에 초점을 맞추며, 그런 피드백을 주는 이유를 제시하는 것이 중요하다. “저는 당신이 방금 한 말에 강력히 반대합니다. 왜냐하면...”이라고 말하는 부정적인 피드백은 많은 사람들에게 쉽게 파급되고 고통을 줄 수 있다. 격려하는 피드백을 줄 수 있는 방법을 찾아내는 것이 촉진자의 역할이다. 예를 들면 다음과 같이 한다: 

• 반드시 긍정적인 말로 피드백을 시작하도록 한다
• 타인을 존중하고 어떠한 비하 발언을 하지 않도록 한다
• 사람이 아닌, 행동에 초점을 맞추어 피드백을 한다
• 발언하는 피드백에 대한 이유를 같이 제시하도록 한다
• “ 저는 ~을 말하려고 한다.”라고 시작하는 표현을 통해, 자신의 말에 책임을 지도록 한 다. 

피드백을 받아들이기는 쉽지 않다. 의견 충돌이 담긴 피드백인 경우는 특히 그러하다. 촉진자의 역할은 참가자들이 자신들의 경험에서 배울 수 있게 하고, 자신들이 지지받고 있다고 느끼며 비하 받지 않게 하는 것이다. 참가자들에게 자신 또는 자신의 입장을 즉각 옹호하려 들지 말고 피드백을 주의 깊게 듣게 한다. 피드백을 주는 사람이 의미하는 바가 무엇인지 참가자들이 정확히 이해하는 것과, 피드백을 수용 또는 거부하기에 앞서 피드백을 평가할 시간을 갖 는 것이 특히 중요하다. 

참가자로부터의 저항

참여적인 활동으로 이끄는 것은 이만저만 까다로운 일이 아니다. 토론이나 그림 그리기, 역할극, 음악 등 다양한 기법들을 이용하지만, 모든 활동이 모든 참가자에게 항상 적합할 수는 없다는 것도 당연하다. 어떤 참가자가 특정 활동을 좋아하지 않는 이유를 자신 있게 설명할 수 있다면, 촉진자는 대화와 협상을 통해 그 참가자의 요구를 수용할 수 있을 것이다. 

여기서 ‘반발’은 의도적으로 방해하는 행위를 말한다. 모든 촉진자는 언제라도 한 번쯤은 참가자들의 반발을 경험한다. 반발은 몇 가지 형태를 가질 수 있다. 불안정한 청년은 자신의 의자를 긁어대거나, 중얼중얼 거리거나, 옆 사람과 떠드는 식으로 방해를 한다. 활동을 방해하는 좀 더 미묘한 방법은 상관없는 질문을 하거나 매사를 농담거리로 삼는 것이다. 반발하는 다른 방법은 “게임”하듯이 “촉진자를 폄훼”하는 것이다. 이런 경우에는 “아직도 청춘인 줄 착각 하시나 본데요”라든가 “토론을 하는 것만 빼고 다 괜찮아요. 그냥 활동을 시작하는 건 안 될까요?”라고 말할지도 모른다. “게임”의 세 번째 유형은 학습을 회피하려 드는 것이다. 가령 그런 참가자는 “예 그렇지만...”이라고 말한다. 

분명 반발을 피할 수 있다면 그것이 최선이다. 예를 들면, 모둠원 한 명 한 명을 파악하고, 특정 활동이, 또는 역할극이나 모의실험의 특정 역할이 초래할 수 있는 모든 민감한 정서를 파악한다. 본인이 원치 않으면, 본인에 대한 어떠한 사실도 이야기하거나 폭로하도록 그 누구도 결코 압력을 행사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모든 참가자에게 알리고 안심시킨다. 어떤 활동이든 사전에 준비할 시간과 활동 후에 서서히 마무리할 시간을 참가자들에게 허용한다. 요약과 토론에 충분한 시간을 허용한다. 그래야 모두가 자신들의 의견과 참여가 존중받는다고 느낀다. 

어려운 상황을 처리하는 최선의 방법은 촉진자가 직접 결정해야겠지만, 통상적으로 그 문제를 해결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문제점을 공개하여 모둠 전체가 해결책을 찾도록 하는 것임을 명심한다. 모둠원 한 명과 긴 토론이나 논쟁을 벌이지 않는다. 그렇게 하면 다른 참가자들의 분노와 짜증을 불러일으켜 그들의 흥미를 잃게 만들 수 있다. 

갈등 관리하기

갈등은 인권교육에서 피할 수 없으며 필수적인 영역이다.

갈등은 적절히 관리된다면 도움이 되고 창의적으로 될 수 있다; 사실 갈등은 인권교육에서 피할 수 없고 필수적인 요소다! 사람들이 세상을 다르게 보고 그들의 믿음, 가정, 편견으로 인해 인권 일부로서의 갈등은 사람들에게 비판적 사고와 협동, 공감, 정의감과 같은 역량과 태도를 개발할 기회를 준다. 

갈등은 예측하기 어렵고 특히 참가자들이 감정과 가치에 관련된 질문에 대해 불안해하기 시작한다면 풀기 어려울 수 있다. 모둠 활동에 관련된 역량이 충분하지 않거나 주제에 대한 다른 접근방식이나 다른 가치관를 가지고 있어도 그러하다. 차분하고 냉정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모둠 내 구성원들 간의 갈등에 섞이지 않도록 노력한다. 

나침반의 활동들은 안전한 환경에서의 학습 경험이 되도록 의도하고 있다. 필요에 따라 신 중하게 선택하고 적용한다. 주제에 대한 참가자들의 다양한 의견을 이끌어 내는데 사용한다. 의견 충돌은 당연히 정상적인 현상이고, 인권의 보편성은 모든 사람들의 관점이 동일해야 한다 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는 점을 알려준다. 

몇 가지 팁:

  • 요약과 토론을 위한 시간을 충분히 가진다. 필요할 경우, 더 많은 시간을 배정한다.
  • 참가자들의 입장, 의견과 관심사항을 명확히 하는데 도움을 준다.
  • 모둠 내 긴장을 줄인다. 예를 들면, 모두 자리에 앉도록 하거나 소모둠으로 3분간 이야기하도록 하거나 현재 상황에 거리를 두고 바라보도록 요청한다.
  • 모두가 서로에게 적극적으로 귀 기울이도록 권장한다.
  • 참가자들을 분열시키는 것보다 통합시키는 것을 강조한다.
  • 의견일치를 찾는다. 사람들이 타협하고 원래 입장에서 후퇴하기 보다는 서로의 공통 관심사를 찾아보도록 한다.
  • 갈등을 “재연”하지 않으면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방안을 찾는다.
  • 갈등 당사자 간에 다음 기회에 사적으로 대화를 나눠보도록 제안한다.

더 심각하고 더 뿌리 깊은 갈등이 발생하면 해결책 모색을 미루고 그 문제를 해결할 좀 더 적절한 다른 기회를 찾는 것이 나을 수도 있다. 한편, 촉진자는 그 갈등을 또 다른 각도에서 다루는 법을 고려해볼 수 있다. 더구나 갈등을 풀려는 시도를 연기함으로써, 그들이 상황을 되돌아보고 새로운 접근방법이나 해결책을 찾을 시간을 줄 수 있다. 

모둠에서 발생하는 갈등과 이를 해결하는 방법을 통해 더 넓은 세상에서 발생하는 갈등의 원인과 난해함에 대한 이해와 통찰을 기를 수 있다. 그 반대 또한 마찬가지다. 국제적 분쟁에 대해 토론하다 보면 우리 가까이서 만나는 갈등에 대한 통찰을 얻을 수 있다.

 

 자신의 필요에 따라 나침반 활동 맞추기

나침반의 활동들은 다양한 형식 및 비형식 교육 환경에서 실시되고 시험되었다. 사용자들의 피드백은 아브라함 링컨의 “여러분은 몇몇 사람들을 항상 기쁘게 하거나 모든 사람을 잠시 기쁘게 할 수는 있지만, 모든 사람을 항상 기쁘게 할 수는 없다”라는 말처럼 표현되는데 이러한 관점이 얼마나 합리적인가! 나침반은 당신의 업무에 도움이 되도록 하는 안내서로 구성되었다; 나침반은 요리책이나 석판에 적힌 계율이 아니다. 
나침반 저자들은 두 가지 주요 도전과제에 직면했다. 첫 번째 과제는 광범위한 청중들과 관련될 만큼 충분히 일반적인 활동이면서, 동시에 특정 모둠이 관련된 주제의 핵심에 연결될 만큼 상세해야 한다는 점이다. 두 번째 과제는 대조의 문제이다; 어떤 모둠에게는 문제를 충분히 깊게 다루는 활동을 제공하는 것이 중요하지만 다른 모둠에는 관련되지 않거나 너무 민감해서 제공하기 어렵다. 
이러한 이유로 활동들이 당신이 함께 일하고 있는 청소년들의 요구에 맞춰 변형하거나 개발해야 한다. 나침반에서 사용되는 “기본 방법”을 제시하고 있다. 다양한 기술을 사용하는 방법을 이해하는 것은 활동들을 맞추어 조정하는데 도움이 된다. 

활동 적용하기

활동들은 우리가 함께 작업하는 도구이다; 당신이 선택한 활동이 다루기 원하는 이슈에 적합한 지, 그리고 그 방법이 모둠에 적합한지 확인해야 한다. 
함께하는 청년들의 요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활동을 미세조정, 수정 및 응용하는 것은 촉진자의 책임이다. 

실용성

방법의 적합성을 고려할 때, 실용성을 고려해야 한다: 

난이도 : 난이도가 너무 높으면, 활동을 단순하게 만들 방법을 고려한다. 예를 들어 주제를 좁히고, 설명 카드를 다시 쓰거나 요약 및 토론을 위한 질문을 재구성한다. 사람들이 지루하거나 낮은 수준의 활동으로 기분 나빠할 수 있다고 생각되면, 해당 활동을 주제를 소개하는 짧고 재미있는 도입으로 다루도록 한다. 

모둠 크기: 참가자 규모가 크면, 촉진자와 교육 시간을 추가로 배치할 필요가 있을 수 있다. 추가 시간을 배정하려면, 활동 자체나 요약 및 평가 등을 오래 끌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요 약 및 평가를 위해 모둠을 둘로 나누어 진행하고 다시 전체로 돌아와 간략히 보고하는 방식을 고려한다. 역할극의 경우, 두 사람이 함께 역할을 하거나 서로의 역할을 분담하도록 할 수 있다. 
참가자 규모가 작고 활동에서 소모둠 활동이 포함되어 있으면, 소모둠별 구성원수를 줄이기보다는 소모둠 수를 줄인다. 이 방식으로 각 모둠 내에서 의견의 다양성을 유지할 수 있다. 

소요 시간: 두 세션으로 나누어 활동을 진행하는 것을 고려해야 할 수도 있다. 또는 시간이 더 주어진 경우에는 그에 맞춰 활동의 운영을 준비한다. 예를 들면 학교 시간표상에서 두 시간을 이어 수업을 배치할 수도 있다. 청소년 동아리와 함께 한다면, 주말 1박 2일로 활동을 구성 할 수 있다. 

개요: 여기에는 활동이 기초하고 있는 기본적 기술에 대해 짧게 설명하고 있으며, 그 방법의 활용에 관한 일반적 팁도 포함되어 있다. 

준비물: 즉흥적으로! 플립차트 용지가 없다면 초배지 롤을 사서 재단한다. 방이 작거나 가구들이 많아 움직일 공간이 부족하거나, 소모둠으로 나누어 진행하려 한다면, 충분한 공간을 찾는다. 날씨가 좋으면 밖에 나가도 되지 않을까? 

준비과정: 창의적으로 생각한다! 복사할 게 있는데 복사기가 없고 컴퓨터와 프린터가 있다면, 디지털 사진을 구해서 출력한다. 

진행: 어떤 활동은 두 부분으로 되어있다. 이중에서 첫 부분만으로 원하는 목표를 달성할 수 있을 수도 있다. 

응용: 응용 활동이 원래 활동보다 시간이 더 필요하거나 덜 필요할 수 있다. 이를 허용하여야 한다. 

디브리핑과 평가: 제시된 질문들이 당신의 필요에 맞지 않으면 다른 질문을 준비한다. 영감을 얻기 위해 배경 지식을 사용한다. 그러면서 항상 인권 주제와의 관계를 분명히 하도록 한다. 

후속 활동에 대한 제안: 추천된 제안이 적절하지 않거나, 관련성이 적거나, 현실적인 문제 가 있다면, 다른 활동을 찾는다. 뒤쪽에 있는 활동 요약을 활용해서 후속활동을 찾도록 한다. 

실천을 위한 아이디어: 추천된 제안이 적절하지 않거나, 관련성이 적거나, 현실적 문제를 제기하고 있다면, 제3장 “실천하기”를 참고한다.

활동 개발하기

활동을 개발하는 것은 활동을 조정하는 것에 비해 더 진취적이다. 즉 어떤 활동에서 제시되는 상황 카드나 역할 카드의 내용을 좋아할 수 있지만, 보다 적절한 다른 방법을 찾을 수도 있다. 예를 들어 “1분 토크” 활동에 제시된 일부 상황 카드를 사용하면서 “당신은 어디에 서 있는가?” 활동에서 제시된 진행방법을 사용할 수 있다.

다른 방식으로는, 망명과 난민이라는 주제를 다루면서 “들어가도 될까요?”라는 활동의 아이디어를 사용하길 원하지만, 한두 가지 이유로 활동에서 제시된 역할극은 적절하지 않을 수 있다. 이 경우 여전히 모둠을 활동에서 제시된 방식으로 소모둠으로 나눌 수 있으나, “어항” 기법을 사용하여 두 명의 난민과 두 명의 난민 담당이 동시에 논쟁하도록 할 수 있다. 특별히 교사들이 많은 수의 학생들과 진행해야 하는 경우 다른 선택으로 패널 토론을 구성하거나 모든 이가 역할 카드를 읽고 주제에 대한 정보를 제공받은 후 전체 토론으로 진행한다. 예를 들어, “이 학급은 모든 난민이 우리나라에서 환영받아야만 한다고 믿는다.”라는 논쟁을 진행한다.

일반적 충고

청년들이 자신을 둘러싼 세계에서 지역적으로 그리고 전세계적으로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인식하도록 격려하고, 함께할 수 있는 시작점으로 그들에게 흥미있는 이슈를 선택한다. 항상 청년들이 자신이 배우기 원하는 방식과 내용을 결정하는데 참여시키도록 노력한다. 어떻게 청년들을 실제로 참여시킬 것인가는 정규 교육과정인지 비정형과정인지, 청년의 연령대, 제공되는 시간과 자원 등에 따라 다르다. 그러나 그들이 좋아할 활동 유형을 정할 때 가능하면 참가자들을 참여시킨다. 

참가자가 자신이나 자신의 신념에 대해, 자신이 원하는 것 보다 더 많이 드러나거나 당혹감을 느끼지 않도록 해야 한다.

논란의 여지가 있거나 도발적인 이슈는 미리 파악하고 조심스럽게 다루도록 한다. 만약 어떤 문제가 당신이 속한 사회에서 금기시되고 권력자들의 저항을 불러일으킬 가능성이 있다면, 직설적이지 않은 방식으로 이 문제를 다루거나 다른 프레임으로 다루는 것을 고려한다. 예를 들어 사례를 사용하여 표현의 자유에 관한 권리를 뒤돌아보게 할 수 있다. 종교, 성소수자 권리와 결혼과 가족에 대한 권리 등에 대한 질문들이 “신자들”이나 “곧 구식이 된다” 활동에 서 이러한 방식으로 다루고 있다. 

어떤 이슈들은 논란의 여지가 많고 분열적인 세상에 우리가 살고 있다는 현실을 직면하게 하는 것이 중요한 부분이다. 논란의 여지가 많거나 도발적인 이슈에 관련된 권리를 다루는 경우, 참가자들이 안전하게 느끼고 부끄러워하거나 자신이나 자신의 믿음에 대해 자기가 원하는 것보다 더 많이 드러내도록 강요되지 않는다는 것을 보장할 필요가 있다. 상황 연습이나 사례 연구와 같은 방법은 사람과 주제 사이에 일정한 거리를 두게 하는데 좋은 방법이다. 또 다른 접근법은 참가자들이 다양한 관점을 찾아보도록 격려하는 것이다. 
예를 들어, 그들은 소수자 관점을 가진 누군가를 모둠에서 강연해달라고 초대할 수 있다. 모둠 내 사람들이 어떤 문제에 대해 의견이 나누어지면, 예를 들어 소수의 모둠이 어떤 주제가 중요하지 않거나 자신의 삶과 관련이 없다고 생각한다면 그들에게 직접적으로 의견의 정당성을 설명해달라고 요청한다. 그들이 이 주제를 탐구하는데 마음을 열도록 당신은 그들의 상상력을 사로잡을 필요가 있다. 영화를 보여주거나, (난민센터, 노숙인 센터, 소수 민족 가게나 카페 등)을 방문하거나, 발표자를 초대하는 것은 호기심을 자극하는 좋은 방법이다. 

청소년들이 실천하기를 고려할 때, 당신은 그들이 하려고하는 것의 결과에 대해 조언할 준비가 필요하다. 그들이 하려고하는 행동으로 가능하거나 있음직한 개인, 사회, 정치적 결과에 대해 온전히 인식할 수 있어야 한다. 청소년들이 스스로 생각하고 책임감을 가지도록 북돋는 것이 인권교육의 중요한 목표이다; 그러므로 당신이 예상하는 모든 어려움을 설명해야 하고, 당신의 의견에 대한 이유를 설명한 후 조언한다. 어떤 형태의 활동이 부적절하여 설득할 필요가 있다면, 대안을 제안하도록 한다. (제3장 “실천하기”에서 다양한 형태의 실천을 위한 아이디 어를 참고한다). 

 

 교사를 위한 특별 안내

교사들의 피드백에 따르면, 나침반은 유럽 전역의 학교에서 언어 수업, 지리, 역사 및 시민권 수업과 정치학에서 사용되고 있다. 예를 들어, 언어 수업에서 “모두 평등하고 모두 다르다” 활동에서 인용되는 문구를 어휘력 증진을 위해 사용할 수 있으며, “1분 토크” 활동은 말하기 기술을 위해 사용될 수 있다. 다른 예로서 (제5장 배경 정보의 여러 섹션에서 찾을 수 있는) 아동 노동, 교육에서의 젠더 격차에 대한 통계는 수학 수업에서 교과서의 다른 예를 대체하여 사용될 수 있고 이를 통해 인권 주제에 대한 흥미와 인식을 높일 수 있다; “생명의 그물망”은 생물 수업에서 먹이사슬이나 생물 다양성에 관한 수업에서 소개 활동으로 사용될 수 있다; “두 도시 이야기”는 사회 수업; "신자들"은 종교 수업; “애시크 이야기”“조심 하라, 우리가 지켜보고 있다”는 지리학 수업에서 무역에 대한 또 다른 시각을 더해 주고, “인권 수호자들”의 예는 세계정세에 관련된 수업에 흥미를 더해준다. 이러한 가능성은 무한하다. 

교실 환경에서 인권교육의 목표를 달성하는데 있어 근본적인 어려움이 있을 수 있다.

교실 환경에서 인권교육의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서는 몇 가지 근본적인 도전 과제가 있다 는 점을 인식해야만 한다. 예를 들면, 전형적인 수업 기간이 너무 짧아서 단지 아주 짧은 활동만이 가능하거나, 학생들이 자신들이 배운 바에 대한 결정에 영향을 줄 위치에 있지 않을 수도 있다. 게다가 그들이 배운 바를 적용하기 위한 선택사항이 너무 제한적일 수 있는데, 이러한 어려움은 극복 불가능한 것만은 아니다. 예를 들어, 교사가 하나의 활동을 2교시 이상으로 연장하여 진행함으로써 시간표의 압박을 극복할 수 있는 방법을 찾거나 정상적인 수업표가 잠시 멈추는 “주제 주간” 동안의 기회를 사용할 수 있다. 

일부 국가에서는 인권교육이 교실 관행의 변화를 요구하는데, 이는 “칠판 수업”(학생들이 외워야 할 정보를 주는 교사)으로부터 벗어나서 비판적 사고와 보다 독립적인 학습을 장려하는 방향으로 움직이도록 요구한다. 교사들이 일반적으로 지도, 조언이나 촉진자로서의 역할을 하지 않는 나라에서는 변화가 점진적으로 도입되어야만 교사나 학생 둘 다 질의와 표현의 자유가 활발한 민주적 분위기에서 자신감을 가질 수 있다. 나침반에서 사용되는 방법과 기술에 대한 이해는 교사들이 변화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다; 이러한 내용은 뒤에 설명되는데 대규모 수업에서 토론을 조직하는 방법에 대한 팁도 포함된다. 촉진자 기술을 개발하는 또 다른 방법은 이러한 방법에 경험이 있는 이들과 함께 해보는 것이다. 예를 들어, 지역 내 인권조직에서 트레이너를 초대하여 한 과정을 맡기거나 함께 수업을 진행해 보는 것이다. 

이상적으로는, 모든 과목의 교사들이 신입 훈련과정과 직무훈련과정에서 관련된 역량을 체계적으로 갖추도록 할 필요가 있다. ‘교사들은 어떻게 시민권과 인권교육을 도울 것인가? 역량 개발을 위한 체계(How all teachers can support citizenship and human rights education: a framework for the development of competence)’라는 책은 이러한 과정을 어떻게 진행하는지에 대한 추가 지침을 제공한다.13 

덴마크 고등학교의 언어 수업에서 나침반'모두 다르고-모두 평등하다’ 교육 패키지를 활용하여 소규모 연구 프로젝트로 실험적 활동을 하면서 몇 가지 현실적 문제가 확인하였다. 

이 연구에서는 활동 자체가, 매우 즐거웠다는 점과 교사들이 학생들을 어떻게 참여시켰는 지를 보여준다. 그러나 디브리핑과 평가 단계에서 몇 가지 어려움이 드러났다. 학생들이 평상시 교실에서의 방식에서 벗어나기 어려워하고 반 친구들 보다 교사에게 의견을 낸다는 점을 발견하였다. 이는 일반 수업에서 많은 대화, 자유로운 아이디어 교환 또는 또래 간의 학습이 없었다는 점을 의미했다. 학생들은 교사로부터의 의견이나 수정을, 교사가 말할 순서를 지명해주기를 기대했다. 그 결과는 학생들이 서로의 말을 경청하고 서로에게 의견을 주고받기보다는 자기가 말하고 자 하는 바를 생각하는 데 시간을 소비하는 경향이 있었다. 더욱이 지배적인 학생이 지배하고 재미있는 학생이 장난치는 평상시의 교실 역학구도를 바꾸는 것이 어렵다는 것이 입증되었다. 

인권교육은 강요되거나 지시 로 이루어질 수 없다.

결론은 교실에서 이러한 활동을 사용하는 것이 학생들을 주제에 참여시킨다는 점에서 가치있는 일이지만, 인권교육의 전체 목표에 도달하기에는 한계가 있다는 것이며, 특히 협력과 책임질 역량을 발전시켜 실천하게 하는 목표에 도달하기는 어렵다는 점을 보여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학교는 인권교육의 결과로서 여기에 정리된 특정 역량을 개발하는 데 중요한 기여를 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적극적 경청, 의사소통 능력, 비판적 사고와 호기심 등이다. 마찬가지로 언뜻 보기에 실천하기에 대해 학교 환경이 문제가 있는 것처럼 보일 수 있다. 하지만 실천하기는 많은 다른 것을 의미할 수 있고, 교실에서 보면, 일반적인 행동의 개선, 또래에 대한 세심한 배려, 인권 영웅에 대해 더 많은 것을 알아보기 위해 스스로 결정하는 학생들, 역사에 대해 더 많은 의문을 가지고 알아보는 것을 의미할 수 있다. 어떻게 실천하는가에 대한 보다 많은 아이디어가 제3장에 있다. 

교사들이 많은 활동을 사용하기 어렵다면, 인권교육은 또한 지식과 이해를 증진하기 위한 것이라는 점을 명심한다. 예를 들어, 인권이 무엇인지에 대한 지식, 권리의 발전 역사, 법적 문서, 시민사회의 발전과 세계평화를 위한 인권의 관련성, 이 모든 것이 정규 교육 체계에서 자신의 자리를 잡을 수 있다. (제4장, 제5장과 부록)에 있는 인권과 세계적 주제에 대한 배경 정보는 그 자체로 가치 있는 교육과 학습 자료를 구성한다. 

만 7세에서 13세 사이의 아동들과 함께하는 교사들은 이들 학교 수업에 더 잘 맞추어진 콤파지토(Compasito, 아동대상 인권교육 매뉴얼)을 참고하면 좋다. 

마지막으로, “쓸모없는 인권교육”에 대해 언급하고자 한다. 이는 인권에 대한 내용을 가르치지만, 장소나 방식에 있어 인권교육으로 인정받기 어렵다는 것을 의미한다. 인권교육을 전달하는 방법은 많지만, 이장의 첫 부분에서 상세히 설명했듯이, 그 과정 자체가 중요하다. 따라서 인권과 관련된 모든 교육이 인권교육으로 인식되기 위해서는 학습자를 존중하고 학습자도 인권을 존중하고 가치를 둘 수 있는 방식으로 전달되어야만 한다. 인권교육은 강요되거나 지시될 수 없다. 더욱이 인권교육은 교실에서 분리된 곳에서 일어나는 것으로 간주될 수 없다; 교실에서 시작하여 학교 전체와 더 넓은 지역사회로 확장되어야만 한다. 

 

 나침반 활동을 뒷받침하는 기본적 방법

나침반의 활동을 뒷받침하는 기본적 방법이나 기법에 대한 이해는 활동을 성공적으로 진행하는데 필수적이다. 
우리는 이러한 방법을 “활동”이라고 부르는데, 참가자들이 정신적으로나 신체적으로 활발한 방법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는 단순한 활동 그 이상이다. – 시간을 채우기 위해 무언가를 해야한다: 명확한 교육 목표를 가지고 있고 우리는 이를 목적으로 사용하고 있다. 때로는 활동은 “게임”이라고도 부른다. 이는 활동이 재미도 있다는 것을 암시한다. 안타깝게도, 어떤 이들은 “게임”이라는 단어를 어린 아이들이 하는 것과 연관지어 게임에 깔려있는 진지한 교육적 가치를 잊곤 한다. 
기본적 방법에 대한 이해는 여러분이 개별 활동을 청소년들의 요구에 맞춰 조정할 필요가 있을 때나 여러분 자신의 활동을 개발할 때 모두에 도움이 될 것이다. 더욱이 운영 방법의 설명을 작성할 때, 우리는 사람들이 “모둠 활동”, “브레인스토밍”, “역할극”과 같은 용어를 알고 이해하고 있다고 가정한다. 아래에 이를 정리한다. 

모둠 활동

모둠 활동은 여럿이 함께 연습하기 위한 기본으로; 함께 작업을 하게 될 때, 각자의 다양한 기술과 재능을 결합하고 과제를 완수하기 위해 서로의 장점을 구성하도록 한다. 이는: 

  • 책임감을 북돋는다. 구성원들이 자신이 하는 일에 책임을 느낄 때, 그 과정에 헌신하고 좋은 결과를 얻기 위해 신경을 쓴다.
  • 소통 기술을 길러준다. 사람들은 다른 이들이 말하는 바를 경청하고 이해하며, 그들의 생각에 반응하고 자신의 생각을 개진할 수 있어야 한다.
  • 협동성을 길러준다. 구성원들은 하나의 공동 목표를 향해 노력할 때 서로 경쟁하는 것보다 협동하면 더 좋은 결과를 얻게 된다는 것을 금방 배운다.
  • 합의에 의한 의사결정 기술을 필요로 한다. 구성원들은 결정을 내리는 최선의 방법이 가용 정보를 모두 살펴보고 모두를 만족시키는 해결책을 찾기 위해 노력하는 것이라는 점을 금방 배운다. 결정 과정에서 소외되었다고 느끼는 사람은 모둠 활동을 방해할지도 모르고, 나머지 구성원들이 내린 결정을 존중하지 않을지도 모른다.

성공적인 모둠 활동은 과제지향적이어야 한다는 점을 유념해야 한다; 답변이 필요하거나 해결방법이 요구되는 문제를 명확하게 할 필요가 있다. 사람들에게 단순히 “문제를 논의한다”고 말하는 것은 생산적이지 않다. 주제가 무엇이던, 작업을 명확히 정의하고 참가자들이 전체에 대한 피드백을 하도록 요구함으로써 활동 목표에 맞추어 진행하도록 하는 것이 필요하다. 논의 결과만 유념해야 할 것이라고 의미하는 것이 아니다. 요점은 명확하게 정의된 틀에서 함께 작업함으로써 참가자들이 과정을 통해 보다 더 배울 수 있다는 점이다. 

나침반에 있는 대부분의 활동은 (활동의)“진행”단계에서 소모둠 활동을 사용하고, (요약 및 평가에 구성되어 있는) 학습의 “반영” 이나 “일반화” 단계에서 전체 모둠 활동을 사용하고 있다. 소모둠 활동은 모든 이들의 참여를 촉진하고 협동적인 팀워크를 개발하도록 돕는다. 소모둠의 크기는 전체 참가자가 얼마나 되는지 얼마나 많은 공간이 주어지는 지와 같은 실제적인 문제에 달려있다. 소모둠은 2~3명일 수도 있지만, 6~8명일 때 가장 잘 돌아간다. 소모둠 활동은 주어진 업무에 따라 15분이나 1시간, 하루 동안 지속될 수도 있다. 

브레인스토밍

Image: Brainstorming

 

브레인스토밍은 하나의 새 주제를 소개하면서, 창의성을 자극하고 많은 아이디어를 빠르게 이끌어내기 위한 방법이다. 특정 문제를 해결하거나, 질문에 답하기 위해 사용될 수 있다. 

진행 방법:

  1. 브레인스토밍할 문제를 결정한다. 그리고 이를 단순한 질문이나 표현으로 만든다.
  2. 모든 이가 볼 수 있도록 큰 종이나 보드에 이 질문을 적는다.
  3. 자기 생각들을 말하도록 요청한다. 질문이나 표현 아래에 이것을 적는다. 한 단어나 단문을 사용하도록 한다.
  4. 아이디어가 다 나온 듯하면, 브레인스토밍을 마치고,
  5. 제안들을 검토한다. 이 과정에서 의견을 요청한다.
  6. 요약하고, 새로운 지식을 나누고, 활동이나 토론으로 이어간다. 

브레인스토밍 규칙:

  1. 새로운 제안은 하나도 빼놓지 않고 적는다. 가장 창의적이거나 “정상이 아닌” 제안이 가장 유용하고 흥미로운 경우가 종종 있다! 
  2. 제안 적기가 끝날 때까지 누구도 그것에 대해 언급하거나 판단해서는 안 된다. 
  3. 반복되지 않도록 한다. 어떤 이가 이미 이전에 나온 아이디를 제안하면, 이에 대해 감사하다는 표현을 하고 부드럽게 이미 써놓은 것을 가리킨다. 
  4. 모든 이가 참여하도록 독려한다. 
  5. 모둠 전체를 독려할 필요가 절실한 경우만 촉진자의 아이디어를 제시한다. 
  6. 제안이 명확하지 않다면 설명을 요청한다.

     

벽에 글쓰기

Image: Wall writing

 

이 활동은 브레인스토밍의 일종이다. 촉진자는 브레인스토밍 할 표현이나 질문을 가급적이면 넓고 빈 벽에 쓴다. 그렇지 않으면 촉진자가 제안들을 쓰는 대신에 참가자들이 작은 종이 쪽지(예를 들면“포스트 잇”)에 각자의 아이디어를 적은 다음 이를 벽에 붙인다. 이 방법의 장점은 참가자들이 다른 사람들의 생각에 영향을 받지 않고 조용히 혼자 앉아서 생각해 볼 수 있다는 것과 토론 중에 종이쪽지들을 재배열할 수 있어서 비슷한 아이디어들끼리 묶는 데 도움이 된다는 것이다. 

연상 게임

Image: The association game

 

이 활동은 브레브레인스토밍의 또 다른 형태로서, 아이스브레이킹이나 토론 또는 활동의 소개로 사용될 수 있다. 참가자들이 둥글게 앉고 촉진자가 핵심단어(소개하고자 하는 주제의 핵심을 표현하는 단어)를 말하면서 시작한다. 돌아가면서 차례로 먼저 핵심단어를 반복하고 이 단어에서 연관해서 떠오른 첫 번째 단어를 이어서 말하도록 한다. 응용으로는 전 사람이 말한 단어에 대응해서 자기가 연상한 단어를 이어서 말하는 것이다.

 

토론 활동

토론은 인권교육에 있어 필수적인 부분으로, 토론을 통해 정보 분석, 비판적 사고, 의사소통 역량 개발, 의견 공유, 경험을 통한 학습 등을 배우기 때문이며, 그래서 “요약과 평가”가 각 활동의 핵심 부분이다. 

Image: Discussion activities

 

토론을 운영하는 데에는 다양하고 많은 방법들이 있으며, 특히 어느 정도의 협력과 참여가 요구되는 방법들은 그들 자신의 권리에 대한 활동으로 간주될 수 있다. 예를 들면, 문제를 해결해야 하는 소모둠 토론은 “활동”으로 간주될 수 있는데, "1분 토크""성에 대해 말해보자" 와 같은 활동이 예가 될 수 있다. “토론 활동” 후에는 말할 필요도 없이 그들이 배운 바를 요약과 평가에서 계속 이어간다. 

큰 규모의 모둠에서의 토론

Image: Buzz groups

웅성거리는 토론 모둠 (버즈 그룹)

전체 모둠 토론에서 더 이상 아이디어가 나오지 않을 때 유용한 방법이다. 참가자들에게 2명이나 작은 모둠으로 몇 분 동안 주제에 대해 토론하게 한 다음, 그들의 생각을 전체에 공유하게 한다. 대화로 “웅성거리는”, 제안하며 “웅성거리는” 분위기를 바로 볼 수 있을 것이다!! 

문장 나누기

이 기법은 참가자들이 자신의 의견을 정당화할 필요 없이 표현할 수 있도록 해준다. 사람들이 자신의 의견을 나누는데 스스로 자신감을 가지도록 격려하는 부드러운 방법이다. 

모둠과 함께 나누고 싶은 주제에 대한 몇 개의 문장(4-6개면 충분)을 준비한다. 두 개의 푯말(“동의한다”, “동의하지 않는다”)을 만들어, 6-8미터 거리를 두고 세운다. 그리고 원하면 두 푯말 사이에 끈이나 테이프를 놓아둘 수 있는데, 이는 두 극단적인 의견 사이의 연속성을 표현하게 된다. 

Image: The statement exercise

 

당신이 준비한 문장 중 하나를 읽고, 참가자들이 자신의 의견에 따라 해당 위치에 자리해 달라고 요청한다; 결정을 못한 이들은 중간에 서도록 한다. 그들이 원하면, 왜 그 위치에 서 있는지를 설명하도록 한다. 그들이 들은 논거에 의해서 자신의 의견을 바꾸게 되었다면 위치를 바꾸도록 격려한다. 

응용 중 하나는 “관점”이라고 불리는데, 방의 네 벽에 4가지 푯말을 붙인다; “동의한다”, “동의하지 않는다”, “모르겠다”, “발언을 원한다”. 앞서와 같이 사람들이 자신의 의견에 따라 위치를 정하고 언제라도 위치를 바꿀 수 있다.

어항

Image: Fish bowl

 

이 방법은 참가자들이 촉진자나 교사보다는 자기들끼리 서로 의견을 주고받도록 도와주는 방식이다. 몇 명(이상적으로는 4~6명)을 교실 중앙으로 조그마한 원을 그리고 앉아달라고 요청한다. 다른 이들은 바깥쪽에 빙 둘러 앉아서 “어항 속 물고기”에 귀 기울인다. 청취자 중 누군가 토론에 참여하고자 하면, “물고기” 중 한 명과 자리를 바꾸어 안으로 들어간다. 해당 “물고기”는 나와서 청취자 모둠에 들어간다. 

이 방법을 사용하는데 있어 몇 가지 이점이 있는데, 주요 이점은 참가자들이 스스로 결정하고 말하기 위해 앞으로 나섬으로써 토론을 조율한다는 점이다. 참가자들이 너무 길게 이야기하거나 반복적인 발언을 하는 이를 다른 사람이 바꾸어내서 중지시킬 수 있다는 점도 이점이다. 

토론

Image: Debates

 

전통적인 의원 토론(house debates)은 특히 다른 토론 방법을 사용할 기회가 적은 교실에서 유용하다. 예를 들어 “이 학급은 인권이 서구에서 만들어진 것으로, 보편적이지 않다고 믿는다”는 내용으로 전체 학급이 토론을 하는 것이다. 이 경우 교사가 아닌 학생 중 한 명이 의장이 된다. 

다른 형태의 토론은 패널 토론인데, “전문가”들로 구성된 패널은 청중들의 질문에 답하기 위해 초대된다. 이러한 방법은 정보를 제공하고, 질문을 격려하고, 사람들이 다른 관점을 탐 구하고, 인권이 복잡하다는 점을 보여주는 좋은 방법이다. 예를 들어, “마카족 고래잡이” 활동에서의 역할 카드를 (4개의 논쟁 중인 단체 당 2명의 대표로서) 8명의 자원자에게 준다. 이 8명은 패널로 앉아, 자신의 입장을 위해 카드를 이용하고 나머지 학급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자신의 관점을 주장한다. 마지막에는 고래잡이를 허용할지 금지할 지에 대해 투표를 할 수 있다. 

소규모 모둠에서의 토론

Image: Discussions in small groups

 

토론 활동은 종종 소모둠에서 가장 잘 진행되곤 하는데, 구성원 모두가 참여할 기회가 잘 보장되기 때문이다. 사람들은 보다 작은 모임에서 자신을 표현하는 것을 보다 편안하게 느낄 뿐만 아니라 각 구성원이 말할 수 있는 시간을 확보하기 수월하기 때문이다. 

토론 활동은 몇 가지 관심 자료로 하는데 보통 카드에 제시된다. 관심 자료의 예로서 TV뉴스, 포스터, 문장 카드, 사례 발표, 사진 등이 있다. 관심 자료를 준비할 때, 목표 모둠에 대해 고려하고 너무 개별적이거나 저항을 일으킬 수 있는 내용을 피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어린 연령대가 모둠의 경우에는 독해 능력의 수준을, 다문화 모둠의 경우에는 언어 능력에 대해 고려한다; 이 경우 사용 언어를 단순하게 한다. 카드에 적힌 정보는 가능한 짧게 하고, 최대한 A4 용지 반을 넘지 않도록 하되, 가급적이면 2-8줄 정도가 적당한다. 

AAA BBB CCC

Image: AAA BBB CCC

 

이 방법은 당신의 “가르침” 없이 참가자들의 지식과 이해를 발전시키길 원할 때 매우 유용한 기법이다. 사람들은 주제의 어떤 측면에 관한 전문지식을 개발하기 위해 소모둠으로 작업한다. 이어 모둠을 재편성하여 지식을 공유한다. 

당신이 다루고자 하는 주제에 관한 문장이나 질문 카드를 각 모둠별로 준비한다. 각 모둠 은 같은 주제의 다른 면을 다루게 된다. 

참가자들이 3개의 소모둠(A, B, C)을 구성하게 한다. 각 모둠에게 그들이 합의한 질문이나 문제를 토론할 같은 시간을 제공한다. 그런 후 모둠을 재구성하도록 요청하는데, 새 모둠은 다른 모둠의 구성원 1인 이상을 포함하도록 한다. 새 모둠에게 문제를 해결하거나 각 멤버들로부터의 의견을 통한 합의를 이루는 과제를 부여한다. 

Image: Statements in a hat

모자속 문장

이 기법은 주제를 소개하고, 사람들이 이야기를 하게 하거나 아이디어를 만들어내도록 하는 감각적인 방법이다. 문장이나 질문 카드를 만들어 모자 안에 넣어둔다. 모자를 돌리거나 중간에 놓는다. 사람들에게 차례로 카드를 하나씩 꺼내서 카드에 대한 의견을 말하도록 한다. 

촉진자가 카드를 만드는 대신, 참가자가 자기 자신의 문장이나 질문 카드를 만들라고 요청할 수도 있다. 이 경우, 질문을 익명으로 할 수 있어서 민감한 문제를 다룰 때 유용하다. 

Image: Ranking

순위 매기기

소모둠에서 집중 토론을 활성화하기에 유용한 형태의 활동이다. 각 소모둠에는 한 세트의 문장 카드가 필요하다. 9-12개의 문장이 적당하다: 내용을 선별해서 카드 한 장에 문장 하나씩 적는다. 
각 소모둠은 문장에 대해 토론한 다음 중요도에 따른 순위에 합의하도록 노력한다. 순위는 사다리형이나 다이아몬드형으로 매길 수 있다. 사다리형 순위에서는 가장 중요한 문장을 맨 위에 놓이고, 그 다음으로 중요한 문장을 그 아래에 놓이는 식으로 하여, 중요도가 가장 낮은 문장이 맨 아래에 놓인다. 

다이아몬드형 순위는 9장의 문장카드가 필요하다. 그림에서 보듯이 참가자들끼리 가장 중요한 진술문이 무엇인지 협의한 다음, 두 번째 중요한 진술문을 2가지, 중요도가 중간인 진술문을 3가지 정하는 식으로 이어나간다. 쟁점들이 확연히 구분되는 경우가 드물기 때문에 다이아몬드형 순위 매기기가 보통은 좀 더 적합한 방법이다. 이 방법이 좀 덜 인위적이기 때문에 참가자들이 받아들이기가 좀 더 낫다. 또 이 방법은 합의 도출에 더 좋은 기회들을 제공한다. 순위 매기기 방법에 변화를 줘서, 문장을 8가지 작성하고 카드 한 장은 비워 둔 채 참가자들이 직접 작성하게 하는 방법도 있다. 

사례 연구

사례 연구는 문제를 보여주는 사람들과 사건에 대한 짧은 “이야기”이다. 문장 카드처럼, 비교육적 방법으로 정보를 보여주는데 유용한 도구이다. 또한 참가자와 문제 간의 거리를 만들어줌으로써, 주제에 대한 토론을 덜 위협적으로 만들기에 가치가 있다. 예들 들어 모둠 내에 괴롭힘이 있고 이 문제를 해결하고 싶다면, 당신은 실제 상황과 유사한 괴롭힘에 대한 이야기를 제시할 수 있다. 참가자들은 사례 이야기를 읽고, 문제를 분석하고 문제 해결 방안을 제안하려고 할 것이다. 

Image: Case Studies

드라마

드라마를 통해 아이디어와 이슈를 탐구하는 것은 사람들이 달리 표현하지 못하는 감정, 생각, 꿈, 창조성을 드러내게 할 수 있다. 드라마는 머리, 마음과 손 등의 온전히 사람을 포함하여, 그 사람의 지성뿐만 아니라 감각과 감정까지도 포함하는 강력한 도구가 된다. 더욱이, 사람들의 모든 학습 스타일 즉 청각, 시각, 운동 감각, 촉각 등에 호소하는 가장 효율적인 기법이다. 

요약은 역할극과 모의실험극을 포함한 드라마 형식의 활동에서 특히 중요하다. 참가자들은 그들이 역할에서의 느낌과 선택한 바에 대한 이유를 토론하기 전에 역할에서 빠져나올 시간이 필요할 수도 있다. 

역할극

Image: Role-playing

 

역할극은 참가자들이 연기하는 짧은 연극이다. 상황에 맞는 역할 연기를 하기 위해 참가자들은 자신들의 인생 경험에 의존하기도 하지만, 주로 즉흥적으로 연기한다. 역할극은 어떤 상황에 대한 이해를 증진시키고, 묘사된 사람들에 대한 공감을 촉진시킬 수 있다. 참가자들이 도전적 상황을 안전한 분위기에서 경험해 볼 수 있도록 한다. 

역할극을 할 때는 섬세할 필요가 있다. 첫째, 참가자들이 마지막에 맡은 역할에서 빠져나올 시간을 갖는 것이 필수적이다. 둘째, 모두가 개인들의 감정과 그 모둠의 사회 구조를 존중해야 한다. 가령, 장애인에 대한 역할극에서는 일부 참가자 본인이 장애를 겪고 있을 수도 있고(어쩌면 시각장애), 장애가 있는 친척이나 친한 친구들이 있을 수 있다는 사실을 고려해야 한다. 그들이 마음의 상처를 입어서는 안 되며, 장애를 드러내도록 강요당해서도 안 되고, 소외되어서도 안 된다. 그런 일이 발생할 경우 중대하게 받아들여 사과하고 해명한다. 

또한 고정관념을 갖는 것에 특히 유의한다. 역할극에서는 다른 사람들을 연기 또는 모방하는 참가자들의 “능력”을 통해 참가자들이 다른 사람들에 대해 갖고 있는 생각을 이끌어낸다. 이 점이 역할극을 아주 재미있게 만들어주기도 한다! 요약 시간에“여러분이 연기한 인물들이 정말 그랬을 거라고 생각합니까?”라는 질문은 매우 유용하다. 정보를 끊임없이 비판적으로 재검토할 필요성을 참가자들에게 인식시키는 것은 언제나 교육적이다. 따라서 참가자들에게 배역의 특징 개발의 토대가 된 정보를 어디서 얻었는지 질문한 좋다. 

시뮬레이션(모의 실험)

시뮬레이션은 참가자들에게 익숙하지 않은 상황이나 역할에 배역하는 확장되고 구조화된 역할극(동일한 수준의 즉흥성을 포함하진 않는다)으로 생각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의약품 접근성” 활동에서 법정의 경계를 정하고, 배치하고, 참가자들이 수행할 역할에 대한 자세한 정보를 제공하는 것이다. 시뮬레이션은 높은 수준의 감정적 이입과 지적 능력을 요구하는데, 특히 개인적으로 동의하지 않는 관점을 대변해야 하는 참가자들에게는 더욱 그러하다.

포럼 연극

포럼 연극은 상호작용하는 연극인데, 관객의 참여를 장려하고 문제나 주제를 다루는 방식에 다양한 선택사항을 탐구하게 한다. 포럼 연극(보알의 연극론으로, “억압받은자들의 연극” 혹은 “치료적 연극”으로도 알려져 있다)은 1970년대 초에 아우구스또 보알이 관객들의 역량강화를 기대하며 만들었다. 

포럼 연극은 역할극의 한 형태이다. 관객들은 주인공이 극복할 수 없는 압박감이나 장애물과 마주하게 되는 짧은 연극을 본다; 주제는 관객들의 삶과 관련되어 있는 방식으로 제시된다. 연극이 공연되고 나면 이를 다시 반복하는데, 관객들이 무대에 올라가 주인공의 연기에 대해 몇 가지 대안을 제시한다. 경험과 아이디어를 공유하며 연대감과 권한부여 의식 모두를 만들어 내는 일종의 연극식 토론을 창출함으로써 연기자는 관객과 함께 선택의 결과를 탐구한다. 

포럼연극은 인권교육을 전달하는 매우 유용한 도구이다. 예를 들면, 문제를 해결하거나 갈등을 해결하는 방법을 모색할 수 있다. 사람들이 무대에 올라 다양한 가능성을 탐구하도록 한다. 이러한 방식으로, 임박한 상황에 대한 시연으로 사용될 수 있거나, 과거, 현재 또는 미래의 모든 상황에서 대안을 찾아 분석하는데 사용할 수 있다. 

 

시청각적 방법

그림: 사진, 만화, 그림, 콜랴쥬

“사진은 천 마디 말을 한다” 시각적 이미지는 정보를 제공하고 관심을 자극하기 위한 강력한 도구이다. 그림은 시각적 사고방식을 선호하는 사람들뿐만이 아니라 말로 자신을 표현하는 데 능숙하지 않은 사람들에게도 자기표현과 의사소통의 중요한 수단이라는 점 또한 기억한다. 사 진과 그림을 이용하는 활동들의 예는 2장의 “사진 놀이”에서 제공되어 있다. 

그림 수집에 대한 팁

그림은 다목적 도구이므로 촉진자들이 그림을 수집하는 것은 좋은 생각이다. 무수한 자원으로부터 수집이 가능한데, 예를 들면 신문, 잡지, 포스터, 여행안내서, 엽서, 축하카드 등이 있다. 

그림의 끝부분을 잘 정리하여 판지에 붙인 다음 책 외피보호용으로 판매되는 투영한 접착식 비닐로 씌운다. 이렇게 하면 내구성이 생기고, 다루기도 쉽고 좋다. 판지를 한 가지 크기로 모두 통일하면 수집한 그림들이 한 세트처럼 보일 것이다. A4 크기가 가장 좋지만, A5도 훌륭하고 실용적인 대안이다. 

각 그림의 뒷면에 참조 번호를 적어놓고, 그림의 출처나 원래 제목, 기타 유용한 정보는 다른 곳에 기록해두는 것도 좋은 생각일 수 있다. 이렇게 하면 참가자들이 해당 그림만 보게 되고 다른 정보에 주의를 빼앗기지 않는다. 

그림을 선택할 때는 다양한 자연 및 사회 환경뿐만 아니라 동서남북 지역의 이미지도 선택하도록 노력한다. 다양한 사람 모습의 그림을 선택할 때는 성별, 인종, 능력과 장애, 연령, 국적 및 문화를 염두에 둔다. 뿐만 아니라 크기와 색상 때문에 개별 그림들이 갖게 되는 영향력의 차이도 명심해야 한다. 이러한 영향은 특정 그림에 대한 참가자들의 인식을 왜곡할 수 있으므로 수집품들의 균형을 맞추기 위해 노력해서 합리적인 동종의 세트를 갖추도록 한다. 

사용하려는 그림이나 사진에 대한 저작권을 반드시 확인하도록 한다. 

영화, 비디오 및 라디오 드라마의 활용

영화, 비디오 및 라디오 드라마는 인권교육을 위한 강력한 도구들이며 청년들에게 인기가 있다. 영화 한 편을 감상한 뒤 벌이는 토론은 앞으로의 활동을 위한 좋은 출발점이다. 토론할 내용은 영화에 대한 참가자들의 일차적 반응, 영화의 내용이 “실생활”에 얼마나 부합하는지, 등장인물들이 현실적으로 묘사되었는지 아니면 한 가지 특정한 정치적 혹은 도덕적 관점을 촉진하려 했는지와 어떠한 인권이 관련되어 있는지 잊지 않도록 한다! 

Image: Taking photographs, making films and videos

 

사용하려는 비디오의 저작권이나 공공 상영에 대한 제약을 반드시 확인하도록 한다. 교실 이나 청년 모둠에 대한 상영은 공공 상영에 해당한다. 

사진 찍기, 영상 만들기

캠코더, 디지털 카메라 및 휴대폰의 기술에 의해 이제는 영상 제작과 사진 촬영이 누구에게나 개방되었다. 청소년들이 찍은 사진과 영상들은 그들의 관점과 태도를 생생하게 보여주며, 전시물로서도 손색이 없다. 

영상 편지

영상 편지는 여러 장벽과 편견을 해소시켜주는 데에 있어 검증된 방법이다. 영상 편지 덕에 다른 방법으로는 얼굴을 마주보며 만나지 못했을 사람들이 “대화”를 나눌 수 있고 어떻게 살고 있는지, 그들에게 중요한 것은 무엇인지에 대한 생각도 공유할 수 있다. 한 예로 서로 대화하기를 거부했던 롬인 여성과 롬인 거주지를 만들기로 제안된 지역의 이웃 주민 간의 대화를 다룬 영국 TV 프로젝트가 있다. 서로 대화를 거부했던 이들은 한 중재자의 설득을 통해 서로 일련의 영상편지를 보내는데 성공했다. 각자 자신의 집을 보여주고 가족을 소개하는 것으로 시작했다. 이어진 영상편지에서, 점차 그들의 삶을 더 많이 드러내면서, 편견은 줄어들었고 이해와 공감으로 대체되었다. 각자는 그들이 상상했던 것보다 훨씬 더 많은 공통점을 발견하였으며, 마침내 직접 만나기로 동의했다. 

미디어: 신문, 잡지, 라디오, TV, 인터넷

미디어는 좋은 토론 자료의 확실한 공급원이다. 내용과 그 내용이 제시된 방법에 대해 토론하고, 그 안에 담긴 편견과 고정관념을 분석하는 일은 언제나 흥미롭다. 미디어 소유권, 정치적 왜곡, 검열, 표현의 자유과 같은 주제를 포함한 후속 토론을 이어갈 수 있다. “전면 기사” 활동은 이러한 주제에 대해 구체적으로 다루고 있으며 제5장의 미디어에 대한 배경 정보를 찾을 수 있다. 다시 한번, 반드시 사용하고자 하는 자료에 대한 저작권을 확인한다.

 

주석

11 The Training Kits “Training Essentials” and “Organisational Management” provide useful starting points about learning styles and attitudes of trainers and facilitators. T-Kit “Training Essentials”, Council of Europe Publishing, 2002. T-Kit “Organisational Management”, Council of Europe Publishing, 2000. Downloadable from www.youth-partnership-eu.coe.int
12Gollob, R., Krapf, P., Ólafsdóttir, Ó., and Weidinger, W. (2010) Educating for democracy: Background materials on democratic citizenship and human rights education. Strasbourg: Council of Europe
13 Brett, P., Mompoint-Gaillard, P. and Salema M.H. (2009) How all teachers can support citizenship and human rights education: a framework for the development of competences. Strasbourg: Council of Europe